▶ ‘59타의 사나이’ 스네데커, 이틀째 선두
▶ 배상문·강성훈 공동 26위

브랜트 스네데커가 15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AP]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에서 통산 10번째로 59타를 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도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네데커는 17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기록한 59타에 비하면 무려 12타나 더 쳤지만 그래도 선두자리를 지킬 수는 있었다. 이틀 합계 14언더파 126타가 된 스네데커는 이날 64타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2위 D.A 포인츠(미국)에 2타차로 선두를 유지했다.
스네데커는 이날 전반에 버디 2,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공동선두로 떨어졌으나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타를 줄이며 다시 단독선두로 복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유지할 수 있는 배상문은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6위(6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주말 라운드에서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1타를 줄인 강성훈도 배상문과 같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반면 4오버파 144타를 적어낸 김민휘(26)와 이틀 동안 9타를 잃은 김시우(23)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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