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알링턴서도 감염자 발생
버지니아에서 페어팩스 카운티에 이어 알링턴 카운티에서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자가 발생했다.
로우덴 바그헤즈 알링턴 카운티 보건국장은 19일 “올들어 워싱턴 일원에 많은 비가 내려 예년보다 모기 관련 질병이 창궐할 수 있다”면서 “모기 활동량이 많은 저녁시간에는 외출시 긴팔과 긴 바지에 방충제를 사용하고, 가급적 모기가 많은 곳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인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지난 2일 카운티 북동쪽에 거주하는 주민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다.
메릴랜드주에서도 지난달 23일 볼티모어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미국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400-500명씩 발생하고, 이중 수십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전체 모기 중 1%가 보균하고 있다. 이 모기에 물리면 발열과 두통, 심할 경우 시력상실과 근육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이나 50대 이상 장년층이 걸리면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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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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