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닷컴투어 상금왕 오르며 PGA 투어카드 획득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투어 역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상금왕이 됐다. [PGA투어 제공]
PGA투어의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정규시즌 상금왕에 오르며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따낸 임성재(20)가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20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03위에서 13계단 상승, 90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전날 오리건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코푸즈 포틀랜드오픈에서 우승, 시즌 투어 2승째를 따내며 상금랭킹 1위로 다음 시즌 PGA투어카드를 확보한 바 있다.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상금 1∼25위는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받는다. 한국오픈을 2차례나 제패한 이경훈(27)도 상금랭킹 5위에 올라 내년에 임성재와 함께 PGA투어에 합류하게 됐다.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임성재는 지난 1월 웹닷컴투어 시즌 개막전이자 데뷔전이던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한 번도 상금랭킹 1위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2승째를 올리며 우승상금 14만4,000달러를 보태 시즌상금 53만4,326달러로 웹닷컴투어 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상금왕으로 등극했다. 임성재는 웹닷컴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받은 투어카드로 다음 시즌 메이저대회를 뺀 웬만한 대회는 모두 출전할 수 있어 다음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PGA투어와 마찬가지로 웹닷컴투어도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 시리즈 대회 4개를 치르고 시즌을 마친다. 임성재는 “고대하던 PGA투어카드를 경기 직후 이바로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PGA투어에 올라가면 우선 125위 안에 드는 게 1차 목표고 기회가 온다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상금 1위를 목표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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