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테너플라이 ‘웨이브-러너 수영팀’ 이정현 군
▶ 주니어 올림픽 100m 1분8초96…펠프스 10세때보다 1초52 빨라
뉴저지주 한인 수영영재 소년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22년 전 세운 기록을 갈아치워 화제다.
주인공인 ‘뉴저지 테너플라이 웨이브-러너 수영팀’(코치 조주야)의 이정현(10·사진·미국명 티모시)군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 사이 뉴저지주 럿커스대학 수영장에서 열린 뉴저지 롱코스 주니어 올림픽대회에 출전해 접영 100m 부문에서 1분8초96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28개(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의 메달을 수집한 수영 황제 펠프스가 10세 때인 1995년 세운 기록 1분10초48보다 1초52 빠르다. 특히 이 기록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 펠프스의 기록을 깬 것으로 알려진 클라크 켄트 아푸아다가(10)의 1분9초38보다 40밀리세컨 빠른 것이다.
펠프스가 10세 당시 세운 이 기록은 22년 동안 같은 연령대의 어떤 선수도 깨지 못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의 기록을 뛰어넘은 이군은 이 대회에서 개인 8개, 계주 2개 등 총 8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저지주 대표로 선발된 이군은 지난 8월8~12일 미동부 수영연맹(USA Swimming Eastern Zone)이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개최한 동부지역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개인 4개, 계주 2개 등 6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군은 “수영 황제 펠프스의 기록을 깨서 매우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박태환 같은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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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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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아이구야! 끝까지 헤엄쳐 나가거라 넌 올림픽에서 큰 물꾼이 될거야! 하이팅
축하한다. 인내심 갖고 해라. 인성도 중요. 하나님의 아들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