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상원 11선거구에 재도전하는 존 리우 후보
보다 많은 교육기금 확보 양질의 교육제공
드림액트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법안 통과 주력
존 리우(사진) 전 뉴욕시감사원장이 뉴욕주 상원 11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재도전하면서 선거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14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인 토니 아벨라 의원에 5% 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패했던 리우 후보는 올해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과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과 함께 11일 본보를 방문한 리우 후보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재출마 동기는.
▶주변에서 만류하기도 했지만 망가져가는 지역구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4년 전에도 뉴욕시감사원장이라는 고위직을 역임하다가 주상원에 출마한 내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하지만 나는 결코 자리의 크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할 뿐이다. 반드시 당선돼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주요 공약은.
▶최우선 공약은 무엇보다도 교육이다. 당선된다면 보다 많은 교육기금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 내 후세들에게 양질의 기초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중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서류미비자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드림액트 법안이나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다.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 추진에 대한 입장은.
▶브롱스과학고 졸업자로서 나는 언제나 SHSAT를 지지해왔다. 특목고내 인종불균형 문제는 해결해야할 문제이지만, 전체적인 교육시스템을 개선시키는 것이 우선이지 단순히 SHSAT 폐지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아벨라 의원은 내가 SHSAT 폐지 문제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말을 바꾼 쪽은 그다. 아벨라 의원은 2013년 SHSAT를 폐지하는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찬성표를 던졌다.
-리턴매치를 벌이는 아벨라 의원에 대해.
▶아벨라 의원은 한글 등 소수계 언어 간판을 제한하고, 칼리지포인트에서 추진됐던 한인도매상가 개발에 앞장서서 반대했던 인물임을 잊지 말아 달라. 아벨라 의원은 독립민주컨퍼런스(IDC)에 속해 있으면서 공화당과 협력해 수많은 민주당 법안에 반대해 왔다. 또 IDC가 운영하는 위원회로부터 수만 달러의 불법자금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반납도 하지 않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과거 시의원과 시감사원장 선거에서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큰 지지를 받아 당선할 수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다시 한 번 저에게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오는 13일 예비선거에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석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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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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