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손흥민(토트넘)의 오프시즌 이동거리가 지구 두 바퀴에 육박한다고 조명했다.
ESPN은 12일 “손흥민이 엄청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왔다”라며 “그는 지난 5월부터 거의 5만마일(약 8만㎞)을 비행하며 전 세계에서 수많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전했다. 기사는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16일 동안 6경기, 524분을 습한 기후 속에 뛰었고, 대회가 끝난 뒤에도 한국으로 이동해 2차례의 평가전을 치러야 했다”면서 손흥민이 지난 시즌 종료 이후 5월부터 이동 경로와 거리를 그래픽으로 만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ESPN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한 시간은 약 1,418분이며 총 비행 거리는 약 4만7,700마일(7만6,765㎞)”라고 전했다. ESPN이 포함하지 않은 토트넘의 스페인 연습 경기 등 세부 이동 거리까지 보태면 손흥민이 올 여름에 이동한 거리는 5만마일(8만㎞)에 육박한다.
한편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에 도착해 이번 주말 속개하는 프리미어리그 준비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리버풀과 홈경기에 이어 오는 18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과 원정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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