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하상 한국학교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우리의 말과 글, 얼을 가르치고 있는 워싱턴 지역 90여개의 한국학교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2세들의 뿌리교육과 정체성 함양을 통해 한인 2세들을 바람직한 코리안-아메리칸으로 길러내는 주말 한국학교들은 한국어 외에도 다양한 문화 수업을 하고 있다.
◆통합한국학교 MD 캠퍼스= 지난 8일 락빌 소재 얼 B 우드 중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학기는 만 4세~12학년 학생반과 성인반(1.5세와 2세, 미국인)이 개설된다. 고등부 학생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교로부터 학점을 인정받는다.
추성희 교장은 “이번 학기는 공립학교에서 사용 중인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을 도입, 한국어 교육의 새 장을 연다”고 말했다.
◆통합한국학교 VA 캠퍼스= VA 캠퍼스(교장 한연성)도 8일 맥클린 소재 쿠퍼 중학교에서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미주한국어반과 한국교과과정반, 특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연성 교장은 “국어를 완성하기 위해 특별활동반으로 운영하는 한자반이 올해 3개반 개설됐으며, 한자검정을 통해 급수시험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하상 한국학교= 페어팩스에 위치한 하상한국학교(교장 이정렬)는 지난 8일 새학기를 시작했다.
육옥영 교감은 “학생들이 우리의 글과 문화를 즐겁고 기쁘게 배우면서 보람 있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입학식 환영사를 했다.
내년 5월 18일까지 총 32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수업한다.
◆맥클린 한국학교=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 도 지난 8일 가을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은애 교장은 “이번 학기도 전문성 있는 교육과 함께 인간성, 예절, 책임감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교장과의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 한글학교=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수업하며 이번 학기부터 수업시간을 오후로 옮겨 8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12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6시 학교 문을 연다. 한국어 수업을 비롯 태권도, 미술, 음악, 한국문화를 수업한다.
◆믿음제일한글학교= 만 5세~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첫 수업에 들어갔다. 12월22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1시) 수업하며 매달 민속놀이와 한국음식 만들기 등 문화 체험 시간도 있다. 한글타자반도 운영된다. 메릴랜드 위튼에 소재해 있다.
◆영생 한글학교= 센터빌에 있는 영생한글학교는 지난 1일 첫 수업에 돌입했다. 만 3세 이상을 대상으로 12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9시45분~낮 12시50분) 수업한다. 한국어와 역사, 문화 교육 외에 유아통합, 미술, 태권도, 종이접기와 전통 요리 등 특강이 곁들여진다.
◆서울한국학교= 지난 1일부터 수업을 시작한 서울한국학교는 12월15일까지 역사, 문화, 한글을 공부한다. 탈춤, 사물놀이, 부채춤, 난타 등 고유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7~12학년 자원봉사 학생에게는 대통령 봉사상도 수여된다.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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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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