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트호번전 3골…호날두 제치고 통산 1위

리오넬 메시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팀의 첫 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AP]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벌어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포함,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해트트릭은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8번째로 그는 이제 호날두와 타이를 깨고 대회 사상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로 우뚝 서게 됐다. 메시는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3골을 기록, 호날두가 보유하고 있는 대회 통산 최다골 기록(120골)에 17골 차로 다가섰다.
메시가 왜 메시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그는 전반 31분 상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서 벽을 넘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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