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한 학군이 13세 이하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를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만머스카운티의 마날라판-잉글리시타운 리저널 학군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13세 이하 자녀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서약에 서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 조치가 추진된 배경은 어린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이 왕따 증가 등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학군 교육감의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이 학군 소속 클락밀스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 5명의 학생이 소셜미디어에 허위 위협글을 올려 학교가 폐쇄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존 마시엔테교육감은 “소셜미디어로 인한 위험을 막기 위해 뭔가 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어린 학생들 사이에 소셜미디어를 통한 왕따가 급증하는 것도 13세 이하 학생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를 추진한 요인이됐다.
지난해 6월에는 뉴저지 라카웨이 중학교의 12세 소녀 맬러리 그로스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가해진 왕따와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학군 측은 대다수 학부모들이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조치에 찬성할 경우 규정을 본격 시
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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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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