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LA 한인축제 장터부스에 마련된 불교문화 체험관을 찾은 어린이와 관람객들이 오 색 연등 만들기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제45회 LA 한인축제 이틀째인 5일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축제 장터에는 다양한 이색 부스들과 체험 코너들이 등장해 많은 인파가 관람을 위해 줄을 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에서도 갖가지 한식과 스낵 등을 즐기는 한인과 비한인들이 첫날보다 많이 찾아 축제장이 북적였다.
◎…남가주 조계종 연합회가 설치 운영하는 불교문화 체험관이 올해도 LA 한인축제 장터 부스에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장터부스의 불교문화 체험관은 다양한 색상의 한지로 연등을 만드는 등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체험 코너를 제공하는 등 매년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도 페창카 카지노 리조트와 AT&T, 토요타 등 한인사회와 가까운 주류 기업들이 부스를 열고 참여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며 한인사회와 교류했다. 페창가 카지노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정동하와 벤의 라이브 콘서트와 트로트 가수 홍진영 콘서트 등 한인들을 위한 9개의 공연이 마련돼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한편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해까지 제공되던 축제장을 오고가는 무료 셔틀이 더 이상 운영되지 않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 사이에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재단측은 작년까지 윌셔가 유료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을 제공했으나 올해는 윌셔가에 유료 주차장을 한 곳을 더 추가한 대신 무료 셔틀 운행을 중단했다. 해마다 축제장을 찾는다는 한인 김성진씨는 5일 “유료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매년 제공해온 무료 셔틀 운행을 갑자기 중단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행사장 주변에 주차할 곳도 없는데 보다 많은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강할 필요가 있지 않나”고 말했다.
◎…축제 첫 날인 4일 일부 부스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입점 기업과 업체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이같은 상황은 축제재단 측의 긴급 대처로 5일 해결됐다. 이에 대해 축제재단 측은 “로컬 부스와 비어가든 쪽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었지만 5일부터는 아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라며 “불편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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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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