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캠페인 ‘투표가 힘이다’…①
▶ 조기투표, 우편투표, 부재자투표 등 방법 다양

지난 3월 실시된 예비선거 한인 합동 조기투표 행사에서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 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11월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는 일리노이 주지사, 검찰총장, 연방하원, 주상·하원 등 주요 선출직 공직자들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입니다. 미국내 소수계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속에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파워’를 기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정치적 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유권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각종 선거에 투표함으로써 커뮤니티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본보는 올해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표가 힘이다’라는 대명제 아래 한인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기획시리즈를 시작합니다.<편집자 주>
올해 중간선거일은 11월 6일이지만 꼭 당일날 투표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개인사정으로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우편투표, 조기투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하려면 반드시 유권자 등록(voter registration)이 돼 있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투표할 수 있는 법적 연령(18세이상)이 된 미국 태생자 ▲미국 시민권 취득자 ▲선거일 최소 30일전 일리노이주 거주자라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 기존에 유권자등록을 했더라도 거주지나 이름이 변경된 사람도 다시 등록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한번 등록으로 충분하다.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https://ova.elections.il.gov/)으로도 할 수 있으며 21일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온라인 등록시기를 놓쳤더라도 각 카운티별 조기투표 기간동안(10월22일~11월5일) 투표장소에서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조기투표 장소와 일시는 거주지에 따라 다르므로 유권자등록을 하려면 사전에 주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s://www.elections.il.gov/votinginformation/EarlyVotingLocations.aspx)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권자 등록을 하려면 사진이 부착된 2개의 ID(운전면허증, 스테이트 아이디, 여권, 유틸리티 청구서, 뱅크 잔고증명서, 페이 스텁, 데빗/크레딧 카드 등 가능. 1개 이상 ID에 현 주소가 명시돼야 함)를 지참해야한다.
우편으로 투표하기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온라인(우편투표 신청 링크-https://www.elections.il.gov/VotingInformation/VotingByMail.aspx)으로 11월 1일전까지 신청해 투표용지를 우송받아 투표한 후 이를 다시 관할 선관위에 우송해야 한다. 이밖에 일시적으로 해외나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 체류하는 유권자들은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부재자투표 신청 마감일은 29일이다. 중간선거 당일인 11월 6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내 1만여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KA보이스가 주관하는 ‘한인합동조기투표의 날’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글렌뷰 빌리지홀(쿡카운티 유권자 대상)에서 실시된다. AAA가 주관하는 ‘한인 및 아시안 조기투표의 날’은 27일 글렌뷰 빌리지홀(쿡카운티)과 네이퍼빌 시청(듀페이지카운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레리 뷰 윌리암 피터슨팍(레익카운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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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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