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LCS 7차전 5대1 승리, 류현진 WS 선발등판
▶ 내일 보스턴서 1차전

지난 20일 열린 NL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브루어스를 꺾고 월드시리스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 로버츠(왼쪽 세번째) 감독 및 선수들이 락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자축하고 있다. [LA 타임스]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NL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고,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5-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거둔 다저스는 NL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했다. 다저스가 NL을 2년 연속 제패한 건 1977∼1978년에 이어 40년 만이다.
다저스는 오는 23일(화) 오후 5시9분(LA 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24일(수) 보스턴에서 같은시간 열린다. 다저스의 WS 진출로 류현진은 WS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한국인 최초의 투수가 된다.
올해 빅리그 최다승(108승) 팀인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1·2, 6·7차전을 홈에서 개최한다.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태디엄에선 월드시리즈 3∼5차전이 열린다.
다저스와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기는 1916년 이래 102년 만이다. 당시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로빈스를 4승 1패로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다저스는 1988년 이래 30년 만이자 통산 7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WS는 동부(보스턴)와 서부(LA)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의 대결이어서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MLB 사무국과 언론은 전망한다.
밀워키는 강력한 불펜을 앞세워 2011년 이래 7년 만에 NL 챔피언에 재도전했으나 다저스를 넘지 못했다. 2011년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승4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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