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린다 게이츠, 인류건강과 함께 재단 주요사업으로
세계최대 자선기관인 시애틀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지구촌의 건강증진에 최대역점을 두고 있지만 소위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통한 저개발국가 국민들의 복지향상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멜린다 게이츠 공종 이사장이 말했다.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공동 총회에 참석한 게이츠 이사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로봇에 직업을 빼앗겼고 앞으로는 인공지능(AI)에 당할 것으로 걱정하는 데 사실과 다르다. 게이츠 재단은 디지털 에코시스템에모든 사람들 합류시키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영세 상인들이 은행에서 50~100달러를 융자하지 못해 좌절했다가 한 인터넷 회사가 이들의 크레딧 배경을 근거로 900여만명에게 소액을 융자해줌으로써 사업을 시작하게 해줬고 92%의 융자금 회수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택시운전사의 12~15%가 여성이지만 이들은 운전면허증은커녕 출생신고조차 안돼 밥벌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택시회사가 컴퓨터로 이들의 신분자료를 만들어줌으로써 생계 길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자녀들 세대에는 세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데 반해 미국인들 사이에는 지난 30여년간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서민 및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가짜 뉴스’가 지난 몇 년간 인터넷을 휩쓸면서 미국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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