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페이지 분량으로 민주당 공세 반박
▶ “전국민 의료보장은 사회주의 디자인”

【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23일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작성한 사회주의 병폐에 대한 7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회주의의 기회비용’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케빈 하셋 CEA 위원장 주도로 만들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3일 사회주의 병폐를 기술한 7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NBC는 이날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작성한 보고서의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공세를 꺾기 위한 대책 중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사회주의의 기회비용(The Opportunity Costs of Socialism)'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케빈 하셋 CEA 위원장의 주도로 작성됐으며 사회주의가 미국의 정치적 담론으로 부활한 것에 경고를 보내는 게 목적이다.
이 보고서는 급진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이길 경우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르 높인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돼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이 내세우는 '모든 사람을 위한 메디케어(의료보장)'를 놓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하셋 CEA 위원장은 23일 오전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는 사회주의 디자인과 일치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나의 역할은 정치인이 아니라 분석가"라면서 보고서가 경제적 관점에서 작성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는 2016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 때 전면적인 헬스케어를 언급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여러 차례 언급돼 있다.
이 보고서 또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 및 사회적 붕괴의 원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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