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두 번째… 론 김 의원 반대성명 발표
아마존이 퀸즈 우드사이드에 뉴욕시 내 두 번째 물류센터를 연다.
퀸즈 우드사이드의 불로바 시계의 본부로 사용되던 이 부지(26-15 Boody St)는 8만3,000스퀘어핏 규모로 지난 3월 테레노 리얼티 그룹이 2,500만 달러에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아마존은 테레노 그룹과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이 곳에서 운영을 개시한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퀸즈 물류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 아마존의 퀸즈 진출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조이는 처사라며 25일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아마존과 같은 공룡 기업이 퀸즈에 들어서는 것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물류 센터가 들어설 경우 지역 경제가 단기간 바짝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차 아마존이 지역 경제 자원을 다 앗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센터 입점과 관련해 어떠한 협조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며 거대 기업의 진출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관련 법안 제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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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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