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원정경기서 12점 차 패배… 23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

LA 레이커스의 제임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단골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3년 만에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7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7-119로 패했다.
2쿼터 중반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의 연속 득점에 리드를 내준 후 한 차례도 역전하지 못하고 내내 끌려다니다 패했다.
지난해까지 네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 후 원정 3경기와 홈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채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동부와 서부를 통틀어 최하위다.
클리블랜드의 개막 6연패는 지난 1995-1996시즌 개막 7연패 이후 최악의 출발이기도 하다.
2015-2016시즌 NBA 챔피언인 클리블랜드는 간판스타였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로 옮긴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임스 없는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케빈 러브(경기당 평균 19득점 13.5리바운드)마저 왼발 부상으로 두 경기째 뛰지 못했다.
이날 로드니 후드가 17득점, 래리 낸스 주니어가 15득점으로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주도했으나, 보얀 보그다노비치(25득점)와 올라디포(24득점)가 훨훨 난 인디애나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고 제임스를 품에 안은 LA 레이커스도 그렇게 사정이 좋지는 않다.
레이커스는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6-110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시즌 2승 4패로, 3할대 승률에 그치고 있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1쿼터에 7점을 앞서가다가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4쿼터에 뒤집혔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35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1개를 보태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고전하고 있는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6연승을 달리며 토론토 랩터스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는 이날 야니스 안테토쿤보(21득점)의 활약 속에 올랜도 매직을 113-91로 완파했다.
◇ 28일 전적
유타 132-111 뉴올리언스
보스턴 109-89 디트로이트
시카고 97-85 애틀랜타
인디애나 119-107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05-103 샬럿
마이애미 120-111 포틀랜드
멤피스 117-96 피닉스
밀워키 113-91 올랜도
샌안토니오 110-106 LA 레이커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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