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보훔의 이청용(30)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3일 독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2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또다시 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기세를 이어갔다.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아다녔다.
어시스트 장면도 환상적이었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37분 빠른 속도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킬 패스로 건너편에 있던 로베르트 테셰에게 공을 넘겼다.
테셰는 왼발을 갖다 대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보훔은 이후 루카스 힌터시어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에 연속 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최근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청용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커졌다.
벤투 감독은 5일 11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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