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니티 유나이티드 감리교회, 지역 음식점‘ 메타친 인’ 공동

트리니티 교회 덕 리아(맨 오른쪽) 담임목사, 파파니콜라우(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메타친 인 사장, 에이미 고 디렉터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2일 사우스 앰보이 소재 트리니티 유나이티드 감리교회에서 인근 4개 노인요양원 거주노인 초청 감사절 행사가 열렸다.
올해 2번째인 이 행사는 메타친에 위치한 유서 깊은 음식점 ‘메타친 인’의 콘스탄틴 파파니콜라우 사장과 이 교회 오르간 디렉터이며 피아노 반주자인 한인 에이미 고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파파니콜라우 사장에 따르면 8년 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자신의 식당에 불이 났을 때 고객 및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좌절과 낙심을 극복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을 통해 작은 도움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늘 봉사할 기회를 찾고 있다가 2년전 에이미 고 디렉터의 조언으로 트리니티 교회와 연결 되었고 이때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보다는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식 봉사를 통해 지역 주
민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
트리니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덕 리아 목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인근 노인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가족이 없거나 소원한 노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리아 목사에 따르면 1시 식사를 위해 12시부터 인근 4군데 너싱홈 거주자들을 직접 픽업해 교회로 모셔온다. 특히 올해 추수감사절 당일 몰아친 강추위로 거동이 불편한 많은 노인들 수송에 작년보다 더 많은 시간과 주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에이미 고 디렉터는 어머니와 두 딸 등 전 가족과 함께 화요일부터 목요일 새벽 2시까지 여러 음식을 준비했는데 칠면조 5마리, 슈림프 리조토 등 최고급 요리와 양갈비, 켈바사, 슈림프 칵테일, 그리스 치즈, 살라미 등 에피타이저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 교회 한인 진남조 목사도 리아 담임 목사를 도와 이날 40여명의 노인들을 모셔왔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각 테이블에 안내하고 착석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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