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6일 긴여정 끝 낭보…화성 내부구조 조사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54분, 인사이트호가 화성 적도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무사히 착륙한 것이 확인됐다.
인사이트호는 ‘공포의 7분’이라고도 불리는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의 가장 어렵고 중대한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화성의 대기권은 지구의 1%밖에 안 돼 마찰력을 이
용해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것이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5월 5일에 지구에서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206일 간의 여정 끝에 인류 역사상 8번째로 화성착륙에 성공한 탐사선으로 기록을 남겼다.
과거 화성탐사선들은 화성에 생명의 존재 가능성을 탐색하거나 지표면 탐사활동에 중점을 둔 반면, 이번 인사이트 호는 지표면을 뚫어 화성의 지질과 내부 온도 등을 탐지하
고 지진파를 계측하는 등 행성 내부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인사이트 호의 탐사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화성의 내부구조와 형성 과정 등에 대한 자료가 많이 축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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