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을 향해 허황된 마녀사냥으로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 상황을 해결할 "영웅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위터에 "허황된 마녀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뮬러 특검과 그의 성난 민주당 일당은 한 쪽만 보고, 다른 쪽은 보지 않는다"고 썼다.
또 "그들이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한 결과를 낳을지 지켜보는 동안 그들의 거짓말을 거부하는 이들의 인생은 망가지고 있다. 뮬러 특검은 논란의 검사이며 흉악하다"고 주장했다.
언론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가 뮬러 특검을 '성인(聖人)'으로 만든다. 실제로 그는 절대 그렇지 않다. 뮬러 특검은 '범죄 정의 시스템'에 굉장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태를 타개할 "영웅이 온다"며 "절대 뮬러 특검과 민주당 일당은 아니다"고 썼다.
앞서 26일 뮬러 특검은 폴 매너포트 전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위증 혐의를 제기했다. 매너포트는 지난 9월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전적으로, 정직하게' 협조하고 형량을 감경받는 '플리바겐'에 동의한 바 있다.
AP에 따르면 매너포트 측은 지난 두 달 간 뮬러 특검팀을 최소 9번 만나는 등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진실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반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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