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펀드미 모금…남은 돈은 정신적 외상자 지원에 기부
▶ 캐버노는 자신을 위한 기부금 48만9000여달러 못 받아

[AP=연합뉴스]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의 인준 과정에서 과거 캐버노의 성폭행 시도 의혹을 제기했던 크리스틴 포드 교수가 자신에게 기부된 돈의 사용처를 밝혔다.
27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드 교수는 지난주 기부금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올린 성명에서 모금된 64만7610달러(약 7억3200만원) 중 일부를 자신과 가족의 안전 유지 및 경비요원 고용, 피신처 거주 관련 비용에 썼다고 밝혔다.
포드 교수가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 인준 과정에서 캐버노의 성폭행 시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펀드미에서는 포드 교수를 위한 기부금 모금이 이뤄졌다.
포드 교수는 성명에서 "기부금 덕분에 나와 가족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고, 관대하게 대여해준 집으로 피신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드 교수는 "쓰고 남은 돈은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기관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캐버노 대법관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두려웠고, 나의 삶이 혼란을 겪었지만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용기를 준 많은 이들에게 경외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펀드미에서는 포드 교수와 의회 청문회에서 공방을 벌였던 캐버노 대법관을 위한 기부금도 모아졌다.
액수는 총 48만8895달러(약 5억5300만원)에 달했지만 캐버노는 사법부 종사자에 관련된 윤리상의 이유로 돈을 받지 못했다. 대신 그 돈은 워싱턴에 있는 대주교 관할구에 기부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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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힐러리급도 아닌 포드정도의 잔챙이는 처벌해봤자 득될건 없고 좌파들이 달겨들 명분만 또하나 만들어주는게 됨. 게다가 앞으로 6년이나 남은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선 아직 협상카드로 써먹어야 될 껀들은 웬만하면 쓰지말고 모아둬야 하는것도 하나의 이유고. 인간쓰레기 찾으려면 굳이 저런인간 따위를 들먹일 필요까지도 없을 정도로 좌파진영에 흔해 빠졌는데
청문회에서 위증한 저 여자 위증죄로 처벌해야 다시는 그런 사악한 일이 일어나는 걸 막을 수 있다. 저 여자 말을 믿어야 하고, 캐버노는 유죄라고 주장하던 포르노 여배우 변호사 아베나티는 전여친 폭행으로 체포되였을 당시, 자신은 그렇게 한 적없다며, 자신을 믿으라고, 했지. 캐버노는 36년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도 유죄 단정짓고 여기 저기 방송에나가 죽일사람 취급하더니, 자신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주장하는 가증한 좌파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면서 2020 대선에 나온다했지. 정말 사악한 자들 많다.
쓸거 다쓰고 남은돈이 얼마나 된다고 기부야
누가 기부했을까요?... 당연히 민주당 정권들이겠지요. 용기를 거짓에 쓰면 당연히 불안함, 무서움...
세상에서 제일 교양있고 뇌에 주름이 많은 원도사의 글을 않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