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은 30일 북한이 최종적이고 검증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양측이 대북 제재를 유지하기로 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별도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이른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양국 정상이 비핵화만이 한반도에 경제적 번영과 영구적인 평화를 가져다주는 유일한 길이라는 길을 북한에 인식시켜 주도록 현행 대북제재를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단계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했으며 당시 김 위원장은 북한 비핵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래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에 어디에서 인가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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