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켓 저염식품 인기, ‘웰빙 트렌드’ 확산 여파

한인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저염식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5일 타운내 한 마켓에 저염 식품을 알려 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은미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금함량을 줄인 식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입할 때 소금함량과 글루텐 함량 등을 꼼꼼히 따져보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 역시 ‘건강한 소스’이미지를 활용, 다양한 제품들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싱겁게 먹는것이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고, 밀가루 등 곡류에 포함된 단백질을 제거한 제품인 ‘글루텐 프리’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소금 함량을 줄이고 글루텐을 제한한 소스류 제품들이 한인마켓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제는 소비자가 나트륨 성분을 따지는 것은 흔한 일” 이라며 “이에 맞춰 식품업계도 저염 소스나 글루텐 프리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저염 제품 중 눈에 띄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군은 ‘간장류’로, 한식 조리시 염분 섭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스류 중 하나다.
현재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저염간장 제품은 샘표의’ 맛있게 염도낮은 양조간장’, 키코만의 ‘레스소디움 소이소스’ 등이 있다. 샘표는 기존 간장 대비 25%, 키코만은 37% 염도를 낮췄다. 샘표의 순식물성 발효에센스인 ‘연두’ 역시 간장을 대신해 소량으로 맛을 살려주어 주부 고객은 물론 자취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청정원도 기존 간장보다 나트륨함량을 28% 낮춘 ‘염도낮춘 발효다시마 간장’ 과 더불어 기존 순창 재래식 된장보다 나트륨 함량을 12% 낮춘, 염도 9.8%의 ‘재래식 안심생된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금기의 ‘글루텐 프리 간장’, ‘ 글루텐 프리 굴소스’ , 큐피의 ‘글루텐프리 마요네즈’ 등 곡류에 포함된 글루텐을 제한한 식품인 ‘글루텐 프리’ 소스류 제품도 눈에 띄게 늘었다.
밀가루의 단백질 성분을 제거한 이들 제품은 소화 장애 또는 피부트러블 걱정이 없다는 이유로 다이어트 식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의 잔 윤 매니저는 “저염제품은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 이라며 “’글루텐 프리 또는 덜 맵거나 덜 단 소스류 제품군이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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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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