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푸드스탬프 사무실서…동영상 공개 논란
뉴욕시경(NYPD)소속 경찰 4~5명이 1살짜리 아기를 엄마에게 떨어뜨리기 위해 무력을 행사한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소셜네트웍 페이스북에 NYPD 경찰 4~5명이 1살짜리 아기를 엄마에게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을 올린 작성자 등에 따르면 경찰들은 9일 브루클린 푸드스탬프 사무실 바닥에 앉아있던 자스민 헤들리(23)에게 나가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무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들리는 당시 의자가 없어 바닥에 앉았을 뿐인데 경찰이 강제로 내쫓으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기를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동영상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강력 비판했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과 제임스 레티샤 시공익옹호관 등 지역 정치인들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가난하다고 범죄자는 아니다”며 경찰의 과잉진압을 강력 비판했다.
이에 대해 NYPD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아기의 안전을 위해 실랑이가 벌어 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들리는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체포된 후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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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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