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밑 돌파에 나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오른쪽).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74점을 합작한 '삼총사' 스테픈 커리(22점), 케빈 듀랜트(29점), 요나스 예렙코(23점)를 앞세워 홈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 위기를 넘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120-116 역전승을 따냈다.
직전 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103-108로 패해 3연승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 홈으로 돌아와서 힘겹게 댈러스를 꺾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22승 11패(승률 0.667)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 2위인 덴버 너기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상 21승 10패·승률 0.677)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듀랜트는 29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점포 6개를 포함해 22점을 보탠 커리와 2점 슛 12개 시도에서 10개를 림에 꽂은 예렙코(23점)의 정확성이 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반을 58-61로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 1분 7초 만에 듀랜트의 자유투 2방으로 68-67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와 시소게임을 펼치다 재역전을 당했고, 3쿼터 종료 3분 9초를 남기고 예렙코의 팁 슛과 자유투를 앞세워 82-81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94-87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7분 36초를 남기고 111-93, 18점 차까지 앞서며 승리를 낙관했다.
하지만 댈러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꾸준히 득점에 성공한 댈러스 경기 종료 1분 20초를 59초를 남기고 116-117로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33.5초를 남기고 던진 댈러스 해리슨 반즈의 3점 슛이 실패하자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슨이 수비 리바운드를 챙겼고, 경기 종료 15.6초를 남기고 던진 듀랜트의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22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20-116 댈러스
LA클리퍼스 132-111 덴버
워싱턴 149-146 피닉스
필라델피아 126-101 토론토
마이애미 94-87 밀워키
휴스턴 108-101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107-106 유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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