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무료 모바일 앱, 규모 5.0 이상 발생시
▶ 수초~ 수십초 전 발령
앞으로 LA시와 카운티 주민들은 강진 발생시 이에 대한 경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받을 수 있게 된다. LA 지역의 지진 조기경보 모바일 앱인 ‘셰이크얼러트 LA’(ShakeAlert LA)가 출시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지진 조기경보 모바일 앱 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3일 이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 이라고 발표했다.
LA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지진 조기경보 모바일 앱이 지역 정부 차원에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시는 이미 이같은 모바일앱을 주민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 이 앱은 안드로이드나 애플스토어에서 ‘ShakeAlert LA’를 검색한 뒤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와 AT&T, 그리고 애넌버그 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이 지진 조기경보 모바일앱 시범 프로그램은 일단 LA 카운티 지역에서 규모 5.0 이상의 강진 발생시에만 경보를 울리게 된다.
사용자들은 또 앱을 통해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과 지진 경보 지도 및 최근 지진 발생지역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앱을 세팅할 때 알람과 위치정보사용 등을 동의하고 ‘항상 켜기’로 설정해야 지진 경보를 받을 수 있다.
지진 조기경보는 진앙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지진의 충격이 닥치기 전 짧게는 수 초에서부터 길게는 수십초 전에 각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에 전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실제로 지진이 발생할 지를 사전에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개발자들은 밝혔다.
이와 관련 NBC뉴스는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등 서부 해안지역 주들에 설치돼 있는 지진 감지 시스템을 통해 피해 예상지역에 경보 시스템이 울리도록 하는 것이 이 앱의 원리라고 전했다.
또 조기 경보로 확보된 시간은 주민들이 위험한 지역에서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늘리고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거나 발전기 작동중지 및 병원 시스템 보호 등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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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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