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한사랑교회에서 28일 거행된 고 성수남 목사 추모 예배에서 천재우 목사가 고인의 약력을 보고하고 있다.
산호세 샘솟는교회 담임 목회를 하다가 지난달 23일 71세로 별세한 고 성수남 목사의 추모 예배가 12월 28일 저녁 산호세 한사랑교회에서 거행됐다.
나사렛교회 북서부지방회장인 천재우 목사 (양의 문교회) 집례로 가진 추모 예배에는 북가주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갑작 스러운 떠남을 애도했다.
이날 추모 예배는 조문객들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동욱 목사(한사랑교회)의 기도와 나사렛교단 북가주지방회 알버트 헝(Hung)감독의 ’영원한 삶’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나사렛 교단 목회자로 고인과 15년간 이웃에서 살았던 한명철 목사(은혜와 평강교회)는 조사에서 “고인은 누구보다 주님을 더 없이 사랑하셨고 주님의 일에 헌신과 열정을 다한 목회자였다”면서 “그래서 떠난 빈자리가 더 없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한명철 목사는 고 성수남 목사는 척박한 이민 목회 현장에서 상한 동역자들을 전심으로 위로하며 베푸는 삶을 기뻐한 목회자였다고 회고 했다. 또 한 목사는 고인은 성공한 목회자는 아니었지만 성실한 목회자로 진솔한 삶의 여운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평육 목사(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는 “고인은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아프리카 선교 현장 에서 교육에 열정을 다했으며 많은 후원을 한 목회자”라면서 “마지막날까지 배려와 보살핌으로 화평케 하는 삶을 살았다”고 조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북가주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조가를 부른후 미주 한인나사렛교회 총연합회 회장인 이성헌 목사의 축도로 추모 예배를 마쳤다.
고 성수남 목사는 29일(토)오전 윤상희 목사(산호세교협 부회장)의 집례와 김순연 목사(산호세교협 회장)의 기도로 로스 가토스 메모리얼 팍에서 하관 예배를 드린후 안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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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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