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여간 협상 30회에도 합의점 없어***
오클랜드 교사파업 21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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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 협상 30회에도 합의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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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통합교육구과 노조간의 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오클랜드 교사들이 21일(목) 파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키스 브라운 오클랜드 교육연합회 대표는 18일 노조에 가입된 3,000여명이 21일(목) “기한없는 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교육구가 하루빨리 지역사회와 교사,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짧은 파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BTimes에 따르면 오클랜드시는 캠퍼스 피켓라인 횡단을 원치 않는 학생들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센터 15곳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오클랜드 교육구는 현재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일일 출석률에 따라 주 펀딩을 받고 있는데 파업이 진행됨에 따라 수업에 참석하지 않는 학생 3만7,000명에 대한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교육구는 임시 교사를 모집하고 수업을 통합하거나 일정을 변경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존 사사키 오클랜드 교육구 대변인은 “그들이 날짜를 정했다고 해서 우리가 이를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파업을 피하기 위해 다시 협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진상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교육구와 노조는 2여년간에 걸쳐 협상 30회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교사들은 2017년 7월 계약이 만료된 후 향후 3년간 12% 임금 인상 등 새로운 계약조건을 내걸고 있으나 교육구측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이를 동기간 5% 로 제한하고 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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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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