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조혜정*은상 김현정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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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긴 터널, 사랑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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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육아수기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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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조혜정*은상 김현정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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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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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롸이더스그룹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19회 육아수기 공모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이 19일 열렸다.
이날 산호세 산장에서 롸이더스그룹 구은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성재 롸이더스그룹 고문의 인사말에 이어 박준용 SF 총영사의 축사를 이성도 영사가 대독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롸이더스그룹이 오랜 기간 동안 북가주 동포들의 문학활동에 기여한 것에 감사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임승쾌 크리스챤 타임즈 대표, 김현주 프리몬트통합교육구(FUHSD) 교육위원, 작년 금상 수상자인 황희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장, 정해천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회 전 회장 등도 축사를 했고, 박은주 롸이더스그룹 회장은 자작시 ‘만방에 피어오른 반도의 꽃’이란 제목의 축시를 낭독했다.
작품을 심사한 최화자 디엔자대학 한국어과 교수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들이 자녀들을 키운 과정을 감동있게 그렸다”면서 “그 가운데 조혜정씨의 ‘긴 터널의 끝’과 김현정씨의 ‘바이올린 하는 아들’을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조혜정씨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겪은 어려움, 특히 사춘기를 겪는 과정을 어두운 터널에 비유해 작품을 썼다. 조혜정씨는 “가족 구성원들의 희생과 사랑으로 고생그런 육아과정인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것 같다”면서 “글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가족의 희생과 사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후 박은주 회장과 박희례 신사임당재단 이사장은 3년간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이성도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마무리됐다.
<김경섭 기자>

제19회 육아수기 공모전 수상자와 참석자들. 앞줄 왼쪽 5번째부터 최화자 심사위원, 김현정 은상 수상자, 박은주 롸이더스그룹 회장, 조혜정 금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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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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