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살아가는 목적이자 바람은 행복한 삶이라고 한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달라서 어떤 이는 많은 재물을, 혹자는 명예, 지식, 건강 등이 기준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학자들은 행복은 존재를 유지하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행복은 좋은 관계에서 얻어진다는 연구도 있다.
프란시스코 교황 역시 남을 비판하는 대신 서로 존중하며 타인의 삶도 자신의 것처럼 보듬고 관심을 갖는,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주장하며 행복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 행복은 찾아온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도 행복이란 사랑에서 오며 모든 존재와 삶의 근간은 사랑으로 이룬다면서 아침에 태양이 떠오름을 보고 저녁엔 별이 뜨는 것을 보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아침에 또다시 깨어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나는 어리석게도 팔십 고개를 넘기면서 행복을 쫓느라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았으나 늦게나마 행복이란 늘 가까이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매일 욕심과 집념을 비우고 가까이 있는 가족이웃 친구와 더불어 감사와 사랑으로 지내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임순 / 토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