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인키의 애리조나에 영패로 시리즈 싹쓸이패
26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류현진(LA 다저스)가 맞대결을 앞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 경기에서 안타 1개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67에서 .172(64타수 11안타)로 올랐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에 7이닝동안 단 2안타로 눌린 끝에 0-5로 영패해 시리즈에서 치욕적인 안방 싹쓸이패를 당했다. 5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시즌 12승11패를 기록하게 됐고 애리조나는 15승11패로 조 선두 LA 다저스에 반게임차로 육박했다.
이날 강정호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 팝 플라이로 잡혔고, 4회엔 숏 땅볼, 7회엔 루킹 삼진으로 완벽하게 눌렸다. 9회말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지만, 득점과는 무관했다.
한편 이날 완벽한 피칭을 한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생애 첫 3루타를 폭발하며 타격 능력도 자랑했다. 그레인키는 5회초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언에게서 우월 3루타를 뽑아냈고, 다음 타자 재레드 다이슨의 우월 3루타에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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