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유로파 결승 포기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아스널(잉글랜드)의 주축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사진)이 정치적인 문제로 출전을 포기했다.
아스널은 오는 29일 열리는 첼시와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 미키타리안이 뛰지 못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미키타리안의 결장은 징계나 부상 때문이 아니라 ‘국적’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이 열리는 곳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에 있는 바쿠 올림픽 스테디엄으로 미키타리안의 조국 아르메니아와 영토 분쟁으로 적대국 관계에 있다.
그동안 아제르바이 원정 경기엔 결장해온 미키타리안은 이번 결승을 앞두고 UEFA와 아제르바이잔 축구협회(AFFA)가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끝내 불참을 선언했다.
손흥민에 인종차별 팬 ‘벌금형’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이 영국 법원으로부터 184파운드(약 233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지난해 10월 런던스테디엄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카라바오컵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카라바오컵 16강전이 끝난 뒤 발생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1 승리를 견인했는데 경기 후 차로 경기장을 떠날 때 웨스트햄 팬이 다가와 손흥민에게 “좋은 DVD를 가지고 있지?”라고 물었다. 웨스트햄 팬의 의도를 파악한 손흥민은 차창을 내리고 그 자리를 떠났고 이 팬은 손흥민 쪽으로 욕설을 날렸는데 이 장면을 다른 축구팬이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고 결국 경찰이 나서 범인을 잡은 뒤 검찰에 기소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세인트루이스, 스탠리컵 파이널행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49년 만에 NHL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 세인트루이스의 엔터프라이즈 센터에서 열린 2019 NHL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홈경기에서 샌호세 샥스를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1970년 이후 49년 만에 스탠리컵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탠리컵 파이널 진출은 이들이 개막 후 석 달째인 올해 초까지만 해도 NHL 전체 꼴찌팀이었다는 점에서 기막힌 반전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7전4승제의 스탠리컵 파이널에서 동부 챔피언 보스턴 브루인스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스탠리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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