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자신의 마스터스 우승에 8만5천 달러(약 1억원)를 걸었던 사람에 대해 "훌륭한 선택(Great bet)"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5일 우즈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타이거 잼' 행사에서 팬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우즈는 이날 행사에서 한 팬으로부터 "타이거, 마스터스에서 당신의 우승에 8만5천 달러를 걸었던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우즈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답했고, 우즈의 답변을 들은 팬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제임스 아두치라는 사람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즈 우승에 8만5천 달러를 베팅, 우리나라 돈으로 14억원이 넘는 127만5천 달러를 받았다.
아두치는 이후 우즈가 올해 4대 메이저 대회를 휩쓸 것이라는 데에 10만 달러를 추가로 걸었으나 이 돈은 우즈가 이달 중순에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면서 허공에 날리게 됐다.
우즈는 "훌륭한 선택"이라는 답변에 이어 팬들을 향해 돌아선 뒤 "그 그랜드 슬램 베팅은 바보 같았지만"이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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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은 도박으로 쫄딱 망할것. 카지노에서 돈좀 딴사람들중 대부분은 나중에 쪽박 차더구만....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