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드슨 야드’ 인근 10만 sf 공간임대 논의
지난 2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설립하려 했던 제2본사 계획을 전격 철회했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맨하탄에 대규모 사무실 공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맨하탄 웨스트사이드 지역의 신축 빌딩을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아마존이 새 업무공간을 원하는 지역은 맨해탄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허드슨 야드’ 인근으로 최소 10만스퀘어피트의 공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아마존은 뉴욕의 유서 깊은 건물인 맨하탄의 연방우정국(USPS) 빌딩에 대해서도 임대 공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업무공간의 규모는 아마존이 당초 추진했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제2본사와 비슷한 규모라고 지적하며 “미 동부의 핵심 거점인 뉴욕에 업무공간을 확장해야 하는 현실 탓에 또 다른 공간을 찾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해 제2본사 부지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와 워싱턴DC 인근내셔널랜딩 2곳을 선정했지만, 뉴욕 일대의 임대료 상승을 우려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지난 2월 롱아일랜드시티 제2본사 건립 계획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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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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