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조기업 SV 진출에 도움 줄 터"
▶ 디자이너 관점에서 사업 모델 제시및 가치 창조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인 김영세 이노 디자인 회장이 디자인 투자 컨설턴트로 변신, 한국의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 뒤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사업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 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모레 퍼시픽, 레인콤 등 수많은 기업들과 손잡고 혁신적 디자인으로 히트 상품을 출시했던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이 본격적인 디자인 투자 컨설턴트로 나선다.
김영세 회장은 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에 디자인회사(이노디자인)를 설립한 지 33년 만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과 투자 자문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인 김영세 회장은 한국 신생 벤처기업들 중 가능성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육성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에너지와 현실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 뒤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사업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게 도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먼저 실리콘밸리 투자 회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에 ‘디자인 파트너’로 합류했다. 프라이머사제는 2018년 7월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8천만불 규모다.
이어서 지난 3일 한국에서는 최초로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을 열어 선발된 회사들에 디자인 컨설팅 및 투자자문, 지원까지 책임지는 오디션 대회도 가졌다.
이날 열린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은 김영세 회장의 이름을 걸고 무역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는데 제조 관련 40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1차적으로 업체의 기업 소개(IR) 자료를 꼼꼼히 살펴본 뒤 10개 회사를 뽑아 오디션을 통한 공개 발표를 했고 10개 기업들중 4개 회사를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이노디자인 자회사이자 디자인 전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지원기업)인 DXL이 전반적인 디자인 컨설팅을 해 주고 투자자문과 지원 등도 제공한다. 또한 실리콘밸리에 진출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행사는 연간 네 번에 걸쳐 분기별로 열 예정이다.
김 회장은 “괜찮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디자인 분야에서 취약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돕는다면 회사의 성장에 날개를 달고 관련 업계에도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와 한국 제조업의 연결 고리를 자임하겠다”며 “팔로알토에 위치한 이노디자인 캠퍼스도 이들의 글로벌 진출화의 전진기지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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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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