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방문
▶ 신 전행장 체포사태 은행업무 영향 없어

노아 은행 임원진이 5일 한국일보를 방문, 제리코 지점 개점 등 사업 계획 및 경영 정상화에 대해 설명했다. 신은구 전무(최고행정 책임자, 왼쪽부터), 안현준 행장 대행, 나종관 전무(최고 운영 책임자), 오수연 전무(최고 지점 책임자)이 한자리에 모였다.
“자체감사 엄격진행¨안심하고 이용 당부”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최근 신응수 전 행장의 체포라는 악재로 혼란에 휩싸였던 노아은행이 신뢰회복과 경영쇄신을 위한 행장대행 체제를 신속히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안심하고 변함없이 거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현준 행장 대행과 나종관 최고운영책임자(CFO), 오수연 최고지점책임자(CBO), 신은구 최고행정책임자 등은 5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은행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지만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은행의 모든 업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제재도 받고 있지 않고,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 행장 대행은 특히 “노아은행은 그동안 혁신을 통해 어느 은행보다 투명한 경영 시스템과 엄격한 감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한 뒤 “3개월 전 마지막으로 받았던 금융당국 감사에서도 대출과 예금 등 모든 은행업무 분야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이 발생한 직후 은행 자체적으로 유력한 로펌을 지정해 자체 내부 감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를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하고 엄격하게 수행해 은행 감독국은 물론 고객들에 대한 은행의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행장 대행은 앞으로 고품질의 금융상품 개발과 영업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19일께 6번째 지점인 롱아일랜드 제리코 지점(350 N Broadway)을 그랜드오프닝 하는 것을 비롯 연내 맨하탄 한인타운 지점을 현재 11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플러싱 지점을 2배로 확장한 바 있다. 안 행장 대행은 “이번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을 고객들로부터 더욱 믿음이 가고 사랑 받는 최고의 고객 중심 은행으로 거듭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고객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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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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