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열린 한인서로돕기센터 보건전시회에서 신중균(서 있는 이) 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인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 관련 기초 검사부터 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한인서로돕기센터 주최 제40회 보건전시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8일 오전 9시~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 이번 보건전시회는 내과, 외과, 치과, 흉곽내과, 안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발·발목, 앨러지 및 천식, 통증재활, 골다공증, 콜레스테롤, 당뇨, 혈압, 자궁암·유방암 등 20여가지의 진료 서비스와 형사, 이민, 세법, 상법, 이민, 가정법, 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실시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열린 기념 예배에는 한인서로돕기센터 원장 신중균 목사, 엄재정 이사, 박상현 목사, 시카고시 보건국 케빈 한슨 백신 매니저, 스웨디시병원 제시카 자비스 피트니스 전문가, 홍기일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전한 케빈 한슨 백신 매니저는 “서로돕기센터는 늘 지역사회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의료봉사를 넘어서 한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서로돕기센터와 오래도록 함께 협업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인서로돕기센터 신중균 원장은 “연례 보건전시회를 40회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매년 함께 봉사해주시는 변호사, 의사, 간호사 등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전한다. 한인 동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검사를 받은 김민자씨(시카고 거주)는 “매년 혈액검사부터 안과 검진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검사를 무료로 한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올해도 보건전시회를 열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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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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