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라이즌 이어 이번주 AT&T ·스프린트서 판매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S10 5G를 미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에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주 2, 3위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에도 공급, 미 5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6일 통신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 2위 이통사 AT&T는 17일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AT&T는 한정 기간 갤럭시S10 5G(256GB)를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모델인 갤럭시S10 플러스(128GB)와 같은 가격인 1,000달러에 보급한다. AT&T는 5G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LA) 등 19개 도시에서 제공한다.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는 21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지난달 31일 판매 개시한 LG V50 씽큐에 이어 스프린트의 두 번째 5G폰이다. 미 모토로라 제품을 제치고 한국 제품이 스프린트의 5G폰을 모두 차지한 셈이다.스프린트는 13일 웹사이트에서 갤럭시S10 5G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선주문 시 250달러를 할인해준다. 스프린트는 5G 서비스를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등 4개 도시, 약 360만명에게 제공한다. 향후 뉴욕과 워싱턴, LA, 시카고, 피닉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은 지난달 16일 갤럭시S10 5G를 시장에 내놨다. 이에 따라 갤럭시S10 5G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3대 이통사가 모두 판매하는 5G폰이 된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와 모토 돌라 모토Z3, 모토Z4 등 3가지 모델의 5G폰을 판매하고 있다.
세계 첫 5G 상용화를 놓고 한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의 이통사들이 자국 제품을 제쳐두고 일제히 갤럭시S10을 선택함에 따라 갤럭시S10이 미국과 세계 5G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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