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 서버브 부촌인 위네카가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가구당 중간소득이 높은 소타운에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사이트인 ‘24/7 월 스트릿’은 최근 연방센서스국의 연례 설문조사인 ACS(American Community Survey)를 토대로 미전역 소타운(인구 1천~2만5천명)의 가구당 중간소득 상위 34곳을 발표했다.
중간소득이 가장 높은 소타운은 24만8천여달러의 캘리포니아주 로스 알토스 힐이었으며, 그 다음은 버지니아주 그레잇 폴스(23만여달러), 메릴랜드주 트라빌라(22만5천여달러), 버지니아주 울프트랩(21만8천여달러)의 순이었다. 일리노이주 위네카는 21만6천여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위네카외에 힌스데일(26위), 레익 포레스트(29위), 노스 배링턴(30위), 디어팍(34위) 등 총 5개 타운이 포함됐다.<표 참조>
2017년 기준 일반적인 중산계층의 중간소득이 5만7,652달러임을 감안할 때, 이들 부유한 소타운들은 3~4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림으로써 미국내 소득격차의 양극화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34개 부유한 소타운 거주민 중 학사학위 소지자의 비율이 전국 평균인 30.9%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고소득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음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리노이 남서부에 위치한 센터빌 타운이 중간소득 1만7,441달러, 빈곤율 48.1%로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곳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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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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