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오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LA에서 ‘제2회 미국 속의 한국을 찾습니다’ 행사를 실시한다.
재단과 문화원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미주한인의 역사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가 LA한인들에게 3·1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LA는 미주이민 1세대의 정착지이자 1972년 세계 최초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곳으로, 현재도 LA카운티에는 23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또, LA는 일제기 북미지역 한국독립운동의 대표적인 거점지역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동했던 역사적 장소와 기념물 등이 상당수 남아 있어 이번 행사의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7월23일부터 나흘간 LA에서 다량 소장처 소장 자료조사가 진행된다. 다량 소장자의 독립운동사·이민사 자료를 전문가와 함께 직접 살펴보고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7월27일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LA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미국 속에 남아 있는 우리 근대사의 현장을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둘러볼 예정이다. 미주 독립운동의 산실인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흥사단소 터, 도산 안창호 선생 거주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하여, 미주 독립운동의 치열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사적지 탐방은 7월12일까지 3주 간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323)946-7141 홈페이지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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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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