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에 위치한 시카고한인마음건강연구소장 조옥순<사진> 박사가 이번 가을학기부터 무디신학대학원 상담학과(Clinical Mental Health Counseling) 조교수(assistant professor)로 임명돼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또한 최근 엄격한 과정을 거쳐 미국내 상담 라이센스의 최고레벨인 ‘LCPC’(Licensed Clinical Professional Counselor)도 취득함으로써 보험 커버리지가 넓어지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폭넓게 일할 수 있게 됐다.

조옥순 소장은 “커뮤니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일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LCPC의 취득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좀 더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져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 연구소에서는 부모나 부부를 위한 좋은 부모 아카데미를 비롯해 개인·가족·부부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치료·적성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유스 리더십 카운셀러·동료 상담 트레이닝, 지역사회 및 종교기관 리더를 위한 마음건강응급처지 워크샵, 시니어를 위한 마음건강 세미나 등도 열고있다”고 전했다. 조 소장은 “연령대별로 교육, 상담, 검사 등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시니어 하우징, 요양원, 종교기관 실버대학 등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병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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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