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커뮤니티 주최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는 ‘제3회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TOK)가 올해도 서버브 유명 샤핑몰에서 열린다.

본보 등의 특별후원으로 오는 7월 20~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코키 타운내 올드 오차드 샤핑몰(북서방향 주차장)에서 열리는 TOK는 ▲태권도 시범 ▲B-boy 배틀 ▲대금, 장구, 색소폰 공연 ▲풍물놀이 ▲시조 퍼포먼스 ▲‘Year of the Ox’ 래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한국전쟁 휴전협정 66주년 기념식, TOK와 시카고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중서부 예선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한글로 이름쓰기, K-POP 관련 물품, 한국 화장품, 한복 체험, 한인사회 비영리단체, 태권도 시범 워크샵, 한국어 배우기 등과 관련된 20여개 벤더가 참여하며 김치, 불고기 덮밥, 떡볶이, 만두, 한국 과자 및 아이스크림, 한국 과일, 갈비 등 풍성한 먹거리도 판매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월드비즈니스시카고내 부산위원회 관계자들도 벤더로 참가해 시카고시와 자매도시인 부산과 경남지방에 관한 관광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래플 티켓을 구입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1일 오후 9시에는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경품추첨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협찬한 한국행 왕복티켓(총 2장), 엑스 스포츠 1년 회원권, 산수갑산식당 100달러 상품권, 루 말나티 피자 상품권, 한국 화장품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릴리 김 TOK 축제위원장은 “매년 TOK가 성공적으로 잘 열릴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는 관계자, 후원자, 봉사자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더 규모가 크고 더 재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많이 오셔서 신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TOK가 인종, 나이 등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인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참조: www.facebook.com/TOK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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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