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창 형태의 고효율 투명 태양전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분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하는 전기차와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수트 등 산업의 판도를 바꿀만한 미래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으로 이 같은 6개 과제에 대해 7년간 총 1천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기술 난제에 도전하는 중대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공고는 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알키미스트 대상과제에는 ▲ 유리창 형태의 투명한 태양전지 ▲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한 히트펌프 ▲ 이론 한계효율을 극복한 슈퍼 태양전지 ▲ 공기정화 자동차 등도 포함됐다.
이들 지원과제는 당초 17개 후보 과제 중 대국민 공청회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산업적 파급력과 기술적 혁신성, 사회적 관심도 등을 고려한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먼저 고속충전 전기차 개발 과제는 전문가 심의 과정에서 600㎞를 주행하는데 드는 충전 시간을 5분에서 1분으로 단축시켜 한층 난제 개발에 대한 도전 의욕을 높였다.
건물 유리창에서 발전이 가능한 고효율 투명 태양전지 역시 후보 심의 당시 가시광선 투과도와 발전효율 목표가 각각 50%, 15%였으나 개발 목표를 70%, 12%로 조정했다.
소재 혁신과 광 이용기술 극대화를 통해 현재의 제조단가를 유지하면서 35% 이상의 발전효율을 내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도 추진된다.
또 평범한 사람이 입으면 100m를 7초 안에 주파할 만큼 빠른 반응속도와 보조력을 가지면서도 12시간 이상 착용이 가능한 편안한 로봇수트 개발이 최종 지원과제로 채택됐다.
에어컨 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히트펌프 개발도 추진된다. 이때 열기관내 순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의 효율인 카르노 효율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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