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C 암센터가 마련한 한인 대상 세미나에서 에스더 리 전문의가 강연도중 참석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UIC) 암센터가 시카고 한인들을 위해 센터 홍보와 아울러 암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인식제고에 나섰다.
UIC 암센터 소속 ‘AACI’(Asian American Cancer Initiative)의 의사 등 한인전문가들은 지난 11일 저녁 나일스 아리랑가든식당에서 한인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세미나 소개(데이비드 정 UIC 암센터 사무총장) ▲인사말(로버트 윈 UIC 암센터 원장) ▲강연1(에스더 리 UIC 암센터 전문의) ▲강연 2(수잔 홍 UIC 암센터 디렉터/전문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데이비드 정 사무총장은 “AACI는 UIC 암센터내 고위직 아시안들이 중심이 돼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1년전 개설됐다. 시카고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첫 세미나를 열게 돼 뜻깊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트 윈 원장은 “우리 암센터는 현재 쿡·윌·그런디·라셀·리빙스턴 등 5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암 연구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특히 각 커뮤니티가 가진 다양성을 바탕으로 암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길 원한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커뮤니티들을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더 리 전문의는 “센터에서는 폐, 가슴, 대장, 자궁, 전립선 등 각종 암에 대한 예방, 검진, 치료 등을 단기 및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인 전문의가 있어서 언어에 불편함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저소득층 주민들을 도와드릴 수 있다. 교회를 비롯한 한인커뮤니티내 다양한 단체들과 협업해 암 검진율을 높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잔 홍 전문의는 “암 생존 프로그램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분들을 위한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자료를 드린다. 획일화된 방식이 아닌 인종, 문화, 직업, 생활습관, 경제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토대로 각각에 맞는 정확한 치료와 예방법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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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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