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킬레스건’ 불펜 또 방화, 시리즈 2승2패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가 18일 경기에서 7회말 동점 적시타를 때리고 수비실책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포효하고 있다. [AP]
LA 다저스가 치열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를 2승2패로 마감했다. 동시에 후반기의 막을 올린 7게임 동부 원정여행도 4승3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18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종반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7로 역전패 했다. 지난 17일 시리즈 2차전에서 9회말 8-6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9로 뼈아픈 워크오프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이
번 시리즈 두 번째 역전패였다.
메이저리그 최고성적으로 쾌속 순항 중인 다저스의 아킬레스건이 취약한 불펜이라는 것을 또 다시 잘 보여준 경기였다. 다저스는 5-3으로 앞서던 7회 구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등판하자마자 몸 맞는 공과 볼넷을 내줘 화를 불렀다. 딜런 플로로가 급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1, 2루에서 진 세구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줘 5-4로 쫓겼다. 이어 1사 1, 3루에서 바통을 넘겨받은 조 켈리는 브라이스 하퍼에 동점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리스 호스킨스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5-7로 전세가 뒤집혔다. 다저스는 9회초 알렉스 버두고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한편 전날 벌어진 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가 7회 데이빗 프리즈의 투런포와 8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고 7-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3회초 다저스 공격 때 비로 중단됐고 무려 2시간37분 만에 재개된 뒤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선발 투수진과 타력은 이상 없지만 불펜 강화가 제일 급선무인것 같네요. 올해는 꼭 우승을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