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부건물의 로비로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AP]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2% 내렸다. 25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매출은 634억달러로 1년 사이 20% 증가하며 예상치인 624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순이익은 26억3,0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22달러였다. EPS는 시장 예상치 5.57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은 25억3,000만달러, 주당 5.07달러였다.
아마존은 프라임(우수) 회원에게 하루 만에 배송을 완료하는 등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2분기에 8억 달러를 썼다. 전문가들은 배송 기간이 짧아지면 구매가 많아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37%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밑도는 결과다.
AWS의 성장률은 전 분기의 41%보다 떨어졌으며 5년 전 이 부문 실적을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 빠르게 성장 중인 광고 사업을 포함한 ‘기타’ 부문 매출은 30억달러로 37% 증가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32% 올라 S&P 500 지수의 상승폭인 20%를 넘어섰다고 CNBC는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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