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가 매장 리모델링과 새로운 메뉴에 힘입어 2년만에 가장 큰 폭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3만8,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맥도널드는 지난 2분기 매출 53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익은 1.97달러를 기록했다.
맥도널드 글로벌 운영 부문의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의 매출 증가와 라이센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 성장세를 기록했다.
맥도널드는 디지털 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온종일 아침 메뉴, 5달러짜리 ‘빅스&매치’ 메뉴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고객 전략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는 “맥도널드는 16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해왔다”며 “고객들을 위한 편의에 우리의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맥도널드와 함께 코카콜라, 스타벅스의 올해 매출 전망을 각각 상향 조정하면서 “이번 실적은 개인 소비가 미국내 경제 성장을 어떻게 촉진시키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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