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선보일 신용카드인 ‘애플카드’가 다음 달 초 출시된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경제매체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이 카드는 아이폰의 지갑(wallet)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애플페이에 특화된 것이다. 그러나 애플페이를 받지 않는 판매업자들을 위해 티타늄으로 된 실물 카드 형태로도 발급된다.
여타 신용카드와 구별되는 애플카드의 특징은 잔고와 구매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정교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또 사용자들이 채무를 피하거나 이를 빨리 상환하도록 독려하는 소비자 친화적 기능도 탑재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이 상품으로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신용카드는 순백색에 디지털 우선으로 디자인됐다. 또 수수료가 없고 아이폰과 긴밀하게 통합되면서 소비처를 추적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사생활 보호 중심의 접근을 특징으로 한다고 전했다. 또 포인트 적립 대신 구매액의 1∼3%를 돌려주는 캐시백 보상도 있다. 아이폰 운영체계(OS)의 최신 버전인 iOS 12.4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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