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주, ‘은퇴후 살기 좋은 주’ 전국 39위
일리노이주는 세율이 높아 은퇴후 정착하고 싶은 은퇴지로 환영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사이트 ‘고뱅킹레잇닷컴’이 최근 발표한 ‘은퇴자에게 좋은 세금 시스템을 갖고 있는 주’(The Most and Least Tax-Friendly States for Retirees)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전국 50개주 중 39위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7월 현재 일리노이주의 소득세율(Income Tax)은 4.95%, 재산세(Property Tax)는 1.97%, 주판매세(State Sales Tax)는 8.64%였고 소셜시큐리티세율은 없었다. 고뱅킹레잇닷컴은 일리노이주는 소셜시큐리티세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세와 판매세가 전국에서 각각 2번째, 6번째로 높아서 은퇴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자에게 가장 좋은 세금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주는 알래스카로 재산세는 0.97%, 주판매세는 1.76%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소득세율과 소셜시큐리티세율은 없었다. 하지만 알래스카는 좋은 세금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춥고 생활비도 비싸서 적합한 은퇴지로는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알래스카에 이어 와이오밍, 델라웨어, 뉴햄프셔, 워싱턴, 네바다, 플로리다,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하와이주 등의 순으로 좋은 세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각종 세율이 높아 은퇴자들에게 가장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는 네브라스카로 주소셜시큐리티세가 있는 것은 물론, 소득세율 5.01%, 재산세율 1.6%, 판매세율 6.89% 등 모든 부문에 걸쳐 높은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네소타, 커네티컷, 캔자스, 미조리, 버몬트, 로드 아일랜드, 뉴 멕시코, 웨스트 버지니아, 유타 등의 순으로 세율이 높아 은퇴자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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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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