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총기난사로 주변국들도 불안 급증
▶ OAK·스탁턴 가장 위험도시로 지목되기도
최근 연이어 발생한 총기난사로 일부 주변국이 미국방문 경고령을 내렸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가 5일 올해 미국에서 총격으로 2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자국민에 미국방문 경고령을 발효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의 최근 총기난사를 언급하며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들에게 계획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정치력을 행사하는 백인우월주의 인물들로 최근 이민자 집단에 대한 증오와 인종차별이 계속되고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 잡지 ‘포브스’(Forbes)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오클랜드와 스탁턴을 특히 피해야할 도시로 정했다. 두 도시는 최근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주 내 가장 위험한 도시 랭킹 10위안에 들었다.
우루과이 역시 비슷한 경고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과이 외교부는 디트로이트와 볼티모어를 비롯한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미주 내 도시들을 가지 않을 것을 권고하며 특히 “인파가 몰리는 테마파크나 쇼핑몰, 페스티벌, 종교 및 문화, 스포츠행사 등을 피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4일 디트로이트 내 일본 총영사관은 미국을 “총기 사회”라고 명명하며 주민들에게 도처에 총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령을 내렸다.
한편 미국 내 총격이 오랫동안 큰 논란거리가 돼온 가운데 과거 아일랜드, 뉴질랜드, 독일 등이 미국방문 경고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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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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